랜딩 기어란 무엇일까요?
먼저 ‘랜딩 기어’에 대해 알아볼까요?
랜딩 기어는 쉽게 말해 비행기의 다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바퀴와 비슷한 역할을 하죠.
랜딩 기어는 비행기가 지상에서 움직일 때, 그리고 이륙하고 착륙할 때 사용됩니다.
랜딩 기어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행기를 지상에서 지지해줍니다.
- 착륙할 때 충격을 흡수합니다.
- 지상에서 비행기가 방향을 바꿀 수 있게 해줍니다.
- 비행기를 멈출 수 있게 해줍니다.
랜딩 기어는 보통 세 개가 있는데, 앞쪽에 하나, 뒤쪽 양옆에 두 개가 있습니다.
이 세 개의 랜딩 기어가 모두 제대로 작동해야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랜딩 기어의 구조
랜딩 기어는 여러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부분은 다음과 같아요:
- 스트럿(Strut): 비행기 몸체와 연결되는 수직 부분
- 피스톤(Piston): 스트럿 안에 있는 부분으로, 충격을 흡수합니다.
- 트럭 빔(Truck Beam): 바퀴가 달리는 부분
- 쇼크 스트럿 씰(Shock Strut Seal): 유압 액체가 새지 않도록 막아주는 부분
이 모든 부분들이 잘 작동해야 비행기가 안전하게 이륙하고 착륙할 수 있습니다.
동체 착륙이란?
동체 착륙은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착륙하지 못하는 비상 상황에서 하는 착륙 방법입니다.
쉽게 말해, 비행기의 배로 착륙하는 거예요.
그래서 ‘배꼽 착륙’이라고도 부릅니다.
동체 착륙을 하는 이유는 대부분 랜딩 기어에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거나, 비행기의 유압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랜딩 기어를 내릴 수 없을 때 동체 착륙을 시도합니다.
동체 착륙의 위험성
동체 착륙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 그럴까요?
비행기 바닥이 활주로와 직접 닿기 때문에 마찰이 심해 비행기가 크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마찰로 인해 불이 날 위험이 있습니다.
비행기를 멈추기가 어려워 활주로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종사들은 동체 착륙을 하기 전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합니다.
예를 들어, 연료를 최대한 비우고, 승객들에게 비상 자세를 취하도록 안내합니다.
랜딩 기어 작동 원리
랜딩 기어는 보통 유압 시스템으로 작동합니다.
조종사가 랜딩 기어 레버를 내리면, 유압 시스템이 작동해 랜딩 기어를 내립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랜딩 기어가 내려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비행기에는 랜딩 기어를 수동으로 내릴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 거예요.
조종사가 특별한 손잡이를 당기면 랜딩 기어를 수동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